IT 업계는 영어도 참 많이 쓰고 줄임말도 참 많이 쓴다.
그래서 외우게 되는 줄임말들이 많은데, 스터디를 진행 하면서 IA를 그려보자 라는 말이 나왔을 때
내 표정은 ㅇ_ㅇ??????????? 이랬다.
나만 빼고 다 알아 듣는 눈치라 겉으로는 평정심을 유지했지만 속으로는 AI 는 아는데 IA요?
그야말로 내적 멘붕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스터디를 주관하시는 기획자분이 올려놓으신 인강이 있었는데, 만나서는 내용을 설명할 시간이 없으니 IA 강의를 듣고오라고 하여 듣고온것이 다행이었달까..
IA란?
Information Architecture 약자로 정보구조도로 웹 또는 앱에서 서비스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한눈에 보기 쉽게 표(문서)로 정리한 것인데 이것을 통해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함께 소통하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IA와 같이 연관지어 실행해본것이 마인드 맵이다.
마인드맵(mind map)은 많은 사람들이 어린시절 학교 수업에서 많이 접해봤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도구 =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마인드맵)
이론상으로 보니 감이 잘 안올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인드맵 구조로 생각해보니 머리속에 어느정도 상상은 펼쳐졌을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IA 많이 정리하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정답이다! 라는건 없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구조와 정보를 정리하는 기준이 명확하고 반복적인 규칙에의해 정리해야한다 것이다.
우리는 그 흔하디 흔한(많은 사람들이 역기획을 시도하는 앱) 너무 유명하고 잘 만들어진 배달의민족을 역기획하는 스터디를 했는데
슈퍼앱이다 보니 배달 이외에도 진행하는 사업들이 많아서 팀원들과 파트를 나누어 진행했는데 사람들마다 진행하는 방식이 다 달랐다.
그래서 실무에 계신 분들 중 한 분이 오히려 이렇게 분배해서 하는 것보다 한명이 혼자서 하는게 더 빠를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슈퍼앱 : 쿠팡, 배달의민족, 야놀자, 에어비앤비 등을 슈퍼앱이라 부른다.]
뭔가 하기는 했으나...
내가 지금 맞게 한건지도 모르겠고...
팀원들한테 물어보니 칭찬은 받았는데 정확히 뭐다! 라고 알지 못하니 내가 한 결과물에 자신이 없다.ㅋㅋㅋ
(만약 현업자분이 이걸 보신다면 그냥 뉴비가 고군분투 하는구나 하고 귀엽게 봐주세요ㅠ)
어리둥절 한 상태로 눈으로 따라가다가 Depth에 관한것도 알게 되었는데 사이트의 구조를 Depth라고 한다.
그러니까 배민으로 예시를 들자면 내가 메인홈에서 피자아이콘을 클릭하여 페이지가 넘어가면 2Depth로 넘어간것이다. 무엇인가를 계속 클릭하여 다음창으로 전환 될 때마다 1Depth씩 다음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이트의 구조를 Depth로 표현하고 홈을 0Depth 하나 1Depth하나 크게 중요하지는 않고 명확하게 일관성있는 기준(규칙)으로 정리되는것이 중요하다.
1. 최상단에는 항상 제목을 쓴다. (모든 문서 필수)
2. 파일 제목으로 버전, 작성일, 작성자를 기재한다.
3. 1Depth 라인에는 중복으로 다른 페이지가 들어올 수 없다.
- 같은사이트에서 똑같은 링크로 2개의 다른 페이지를 열 수 없기 때문
4. 6Depth가 넘어가면 너무 복잡해지기 때문에 보통 5~6Depth이내에서 끝낸다.
한가지 확실한건 직접 해봐야 감이 잡히고 실력도 늘어난다.
이론으로 보는거랑 직접해보는거랑 너무 다르다!!! 뉴비분들은 꼭 직접 해보세요.
이렇게 마인드맵을 그리고 나면 스토리보드도 그려야하는데 당연히 스토리보드라는 단어를 처음들었을때도 ㅇ_ㅇ??????표정이었다.
웹기획에서는 IA랑 스토리보드는 단짝친구 느낌같은데
이분들... 스토리보드도 SB라고 줄여서 말하신다^_^
그리고 현직자분들이 말씀하시길 요즘엔 IA랑 SB 현업에서는 잘 안쓴다고 들었는데
그렇다고 모르면 이상한 사람되기 때문에 꼭 알아둬야한다. (아직 정통기업에서는 쓰는곳도 많음)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계신분들 같이 스토리보드의 뜻도 알아갑시다!
스토리보드란?
말 그대로 Story Board 약자로는 SB 라고 부른다.
한국말로 말하자면 서비스의 설계도 인데, 리소스 낭비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우리는 스토리보드로 설계를 진행한다.
스토리보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우리가 살펴볼 것은 웹기획 스토리보드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용이 중복되지 않아야하고 누락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번에 완료! 이렇게 끝나는 법이 없기 때문에 몇번이고 계속 수정이 필요하다보니 모든 히스토리를 정확히 적어두는것도 중요하다.
만약 내가 '장바구니'로 스토리보드 설정을 했는데 클라이언트가 '담기'로 진행하고 싶어한다면? 수정해야하는 항목들이 수십개로 늘어나게 된다. (결제, 마이페이지, 상세페이지 등등 전면수정 필요..)
그러지 않기 위해서 소통!!!!!이 매우 중요하고 소통을 두려워하면 안된다.
오늘도 너무 힘든 하루이다.
PM 또는 기획을 준비하는 모든 주니어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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